김효재 신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취임 소감으로 향후 재단이 미디어 이해력 증진과 가짜 뉴스 퇴치를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이사장은 “(가짜뉴스는) 파리 잡듯이 쫓아다니면서 골라낼 수도 없는 일이고, 되지도 않는다. 국민 스스로 이를 구분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디지털 시대 언론재단의 역할”이라며 그 방안으로 ‘미디어 이해력 증진을 위한 플랫폼’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플랫폼 구성을 위해 이사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며 학교, 언론계, 국회, 각종 기관과 소통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언론재단이 대행하는 정부 광고 집행과 관련해서는 “집행에 있어서 추호의 어긋남이나 추호의 편견이나 추호의 선입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투명성 제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논설위원을 지냈다. 또한, 18대 국회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상임위원 및 부위원장을 거쳐 한상혁 위원장 면직 후 직무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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