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이권재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주요 업무 추진 성과와 내년 시정 운영에 대한 지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는 국장·소장 및 부서장, 팀장급 실무자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특히 민선 8기 출범 당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항 중 제1 과업으로 추진해온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의 관련 부서별 진도율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연내 개통 ▲서울역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도시철도(트램) 조기 착공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오산 연장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 등 교통 관련 주요 현안에 집중해 줄 것을 회의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사업 하나하나가 경제도시 오산, 미래도시 오산으로 도약하도록 이끌 핵심 과업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과제”라며 공직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내년 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도 시사했다. 이 시장은 “시의 재정이 넉넉지는 않은 만큼, 반복성이 있거나, 불필요한 행사 또는 축제나, 선심성 예산은 과감하게 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회의에서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완전 개통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활성화 업무협약 ▲예비군 훈련장 이전부지 관련 상호협력 추진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교두보와 같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교 친환경운동장 ▲오산천 물놀이장 ▲건강체육시설 지원 ▲독산성 산문 재건립 등에 필요한 70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 “시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돼 시장으로서 뿌듯한 마음”이라고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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