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19일 ‘화성 봉담3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위한 민관공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봉담3지구는 정부가 지난 2021년 8월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사업지구다. 봉담읍 상·수영·내리, 매송면 천천·원평리 일원에 228만6000㎡ 규모로 조성돼 약 4만2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2022년 12월 지구 지정이 이뤄진 후 현재 토지이용계획 확정을 위한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시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협의체에는 지구 내 각 주민대책위, 국토교통부, 경기도, 화성시, LH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체는 추진 경위, 사업 일정 안내,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 자유토의 등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격월마다 개최하게 되며, 보상 절차·방법·시기,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협의체를 통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토지 소유자 및 원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존 택지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해 성공적인 3기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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