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업소서 대마 등 마약한 배우 L 씨 이선균 지목..소속사 측 입장 나와
강남 유흥업소 관계자, 연예인 지망생 등과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L 씨 소속사가 입장을 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01년 데뷔한 마약 배우 L 씨가 이선균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론된 톱스타 L 씨의 데뷔 년도와 특징적인 중저음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선균과 일치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선균이 실제 마약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이와 관련해 마약 배우 L 씨 소속사는 급히 “현재 마약 혐의와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까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선균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정말 충격이다” “진짜 누굴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배우인 40대 남성 L 씨 등 8명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대상에는 L 씨를 비롯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이 포함됐다. 지인으로 알려진 이들 중 일부는 마약류관리법을 어긴 전과도 있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 유통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L 씨를 제외한 유흥업소 종업원과 실장 등을 상대로 먼저 신체를 대상으로 한 압수영장을 발부받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부 피의자의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지인인 영화배우 L 씨도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가 있다는 단서를 확보해 내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L 씨가 수사 선상에 오른 것은 맞지만 현재 소환하거나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등의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건 수사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L 씨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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