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진에어가 인천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12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해당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45분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5분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5시 출발하며, 진에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15㎏)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부담 없는 비행시간과 편리한 현지 교통, 다양한 볼거리・먹거리가 가득한 식도락 여행지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스린야시장’을 방문하면 약 500개의 점포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약 40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4위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대만 출발편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2일 타이베이 시내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타이베이를 잇는 총 3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증가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진에어의 인천~타이베이,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 이용객에게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안전 운항 서비스로 타이베이 노선의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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