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1.5%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20일 기아 노조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2만4362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1만7410명(71.5%)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조인식은 오는 23일 오전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3년 연속 파업 없이 무분규로 임협을 타결했다.
앞서 노사는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 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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