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마약 투약 의혹’ 내사를 받는 톱배우로 알려진 배우 이선균의 사주풀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상을 게재한 유튜브 채널 측에서 사주를 분석한 무속인 A씨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는 20일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의 사주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한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3년 전에 공개된 영상이지만, 최근 누리꾼들에게 재조명받았다. 무속인 A씨는 관련 영상에서 “이선균씨의 사주를 보니 수갑 찬 모습이 보인다”며 “구설수가 한 번 있을 것 같다. 특히 10월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이 영상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유튜브 채널 측에서 댓글을 남긴 것이다. 올마이티TV는 “여러 조작 (논란) 및 이슈에 대해 글을 남긴다”며 “해당 영상은 3년 전 촬영한 것으로 무속인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올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속인 A씨 연락처와 주소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많다”며 “과거 연락처는 변경이 된 상태로, 지금 전화번호 주인이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영상에서) 모자이크 처리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A씨는 주변 시선과 생활고 어려움 속에 살고 계셨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번 이슈는 선생님에게도 좋은 기회이기에, 오랜만에 찾아뵙고 현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했으나 부재중이셨다”고 밝혔다.
올마이티TV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에 수소문한 결과, 선생님께서 2년 전쯤 건강 악화로 돌아가셨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고인이 되신 선생님처럼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무속인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되신 A씨를 위해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한다”며 “무속인들의 삶과 예언을 담은 영상을 더욱더 열심히 기획하고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1975년생 이선균은 2001년 시트콤 ‘연인들’로 TV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다. 영화 ‘기생충’, ‘킹메이커’, ‘잠’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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