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제공=기아 |
기아 노사가 도출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로써 기아 노조는 3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게 됐다.
기아 노조는 20일 노조원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총원 2만7486명 가운데 2만436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1.5%(1만7410명), 반대 28.3%(6901명)로 최종 가결됐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7일 16차 본교섭에서 이른바 ‘고용세습’ 조항으로 불리는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고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는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건설에도 노사가 상호협력하며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 등이다.
관련 조인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오토랜드 광명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