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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동연, 이재명에 칼 꽂아?”…개딸들 목소리 ‘비이성적 분출’, 보선 참패 ‘쓴맛’ 본 뒤 확 달라진 尹, 연일 민생·소통·반성 언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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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1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이재명에 칼 꽂아?”…개딸들 목소리 ‘비이성적 분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이후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로부터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지사가 김혜경 씨의 법카 유용 의혹을 직접 수사의뢰했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개딸들은 김 지사가 이 대표와 경쟁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일종의 ‘작업’을 한 것이라는 비이성적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20일 민주당 당원커뮤니티 ‘블루웨이브’를 살펴보면, 김 지사를 향한 비방을 비롯해 제명 요구까지 난무하는 상태다. 한 당원은 “당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인신공격으로 김동연 씨에 대한 징계를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보선 참패 ‘쓴맛’ 본 뒤 확 달라진 尹, 연일 민생·소통·반성 언급

22대 총선 6개월여를 앞두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정운영 기조의 무게중심을 ‘이념’에서 ‘민생’으로 옮기고, ‘반성’을 재차 언급하며 한껏 몸을 낮추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도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다음 주부터 민생 현장으로 달려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제3노조 “기본도 안 된 언론인…권태선은 당장 물러나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어제 국회 국정 감사에서 정치적 편향성과 자질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소위 평생 언론인을 했다는 자가 기본도 안 된 언론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지난 사장 선임 과정에서는 차선책이라도 자기편을 선택하기 위해 불법성에도 눈감은 사실이 확인됐다.

권 이사장은 우선 지난해 대선 직전 MBC뉴스데스크의 ‘김만배 녹취록 베껴쓰기 오보 사건’에 대해 여전히 MBC가 잘못이 없다는 식의 후안무치한 태도를 취했다. 권 이사장은 MBC가 확인도 안 하고 뉴스타파의 오보를 받아서 4꼭지나 방송한 데 대해 “이 뉴스 자체가 허위 정보냐 하는 것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아직 확정된 사실이 없는 상태”라면서 “사과할 의향이 없다”고 어이없는 고집을 부렸다. 그런 언론인이었나? 권 이사장은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은 무작정 보도하고 확인은 나중에 하는 그런 기자였나?

전략기획부총장에 배준영…’김기현 2기’ 수도권 색채 강화

수도권 초선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되며, ‘김기현 2기 지도부’ 인선이 완료됐다. 새 지도부 8명 중 5명이 수도권 출신이다. 김기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확인된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영남권 지도부’에서 ‘수도권 지도부’로 색채를 변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vs 경기도 ‘the 경기패스’ 주도권 다툼…시민 혼란만 가중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이 사전 논의 없이 서울시의 일방통행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불만을 가진 경기도가 독자행보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이 제외되는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혜택이 많지 않다”며 “경기도에서는 이보다 혜택을 강조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he 경기 패스’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의 국토교통부의 K패스까지 더해져 지방자치단체 간 주도권 다툼이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한달에 6만5000원만 내면 관내 모든 대중교통(지하철·시내버스)과 공공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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