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20일 의회에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전례없는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 우크라이나 610억달러(약 83조원), 이스라엘 140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요청했다.
로이터통신과 CNN은 2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50억 달러(약 142조원) 규모의 대규모 안보 패키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임시로 하원의장직을 맡고 있는 패트릭 맥헨리(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안보 패키지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고, 미국 국민은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우선 순위를 이행 할 것으로 당연히 기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의회가 포괄적이고 초당적인 합의의 일환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미 하원의장 공석 사태로 의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안을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국 등 문제에 묶어 국가 안보 지출 법안을 의회에 요구했고, 이를 반드시 통과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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