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
배우 신애라가 미국 생활 중 겪은 일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생활 소음에 예민한 6살 금쪽이 사연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핸드 드라이어, 에어컨, 청소기, 변기 물 내리는 소리까지 생활 소음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일상생활에서 나는 소음에는 멀리서도 알아채고 반응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소리 공포증’을 언급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
이때 신애라는 소리 공포증의 원인이 특별한 경험 때문일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신애라는 “저는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 새벽에 이유 없이 초인종이 울려서 내려가서 (외시경으로) 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올라갔는데 또 (초인종 소리가) 나더라. 새벽 4~5시까지 초인종 소리가 들려사 한동안 트라우마였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트라우마를 경험했을 때 소리에 공포스러울 수 있다. 본인의 트라우마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 여러 이유로 청각이 예민하고 과민한 사람들이 있다. 또 특정 질환이 있을 때 특정 감각의 처리가 어려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자폐 스펙트럼이 있을 때 감각 처리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금쪽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봐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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