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20일 의회에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전례없는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로 인도적 지원이 향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검문소가 개방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다만 도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첫 인도주의 트럭 20대가 원조 물자를 싣고 가자지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공습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내린 전면 봉쇄령으로 가자지구 전체 주민들은 일주일 넘게 전기와 식량, 연료, 물 공급이 끊긴 상태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라파 통행로 통과에 합의했다. 라파 통행로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통하는 길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 물자를 운반하는 차량은 단순한 트럭이 아닌 ‘생명선’이라며 추가적인 원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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