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간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인 21일에는 더 날이 더 추워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10.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토요일인 21일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뚝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찬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최저기온은 0~11도, 낮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된다. 일교차는 10~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8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늦은 새벽(오전 3시~6시)에서 아침(오전 6시~9시) 사이 경기북동부와 경기남서부,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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