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 자율주행대회 개최에 따른 참가 팀을 모집한 후 본선에 참가할 13개 팀을 확정해 주목된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성남시는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도 가상의 환경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테스트와 성능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기업, 연구소, 학교에 지원해 왔다. 또 올해부터 샤크를 활용한 자율주행 경연대회도 개최하게 됐다.
본선에는 관내 소재한 가천대, 동서울대를 비롯,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인천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팀 단위로 참여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성남시청의 디지털 트윈 정밀지도와 자율주행 미션이 주어지고, 각 팀은 미션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알고리즘 코드를 작성, 제출해 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선대회는 내달 24일 1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동창 원장은 “성남시는 한국 자율주행 산업의 메카이자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자리잡은 도시”라며,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는 관내 기업과 연구소의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테스트 뿐만 아니라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커리큘럼에도 가장 적합한 교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크 자율주행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자율주행 분야 인재양성에 성남산업진흥원이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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