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또 한번의 LCK 멸망전은 없었다.
20일 오후 10시 KT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R 경기 직후에는 다음 라운드에서 마주할 팀을 고르는 추첨식이 진행됐다.
전체적으로 LCK 팀들은 방긋 웃게 됐다.
LCK의 최강자 젠지 이스포츠는 LEC의 최강자 G2와 마주한다. G2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들을 잡아내며 조 최상위에 오른 만큼, 압도적인 젠지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1승 1패 조에 속한 T1과 KT 또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
22일 경기를 펼치는 T1은 C9과 마주한다. C9 또한 매드 라이온즈에게 승리, LNG에 패배하며 상대적으로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CK 멸망전을 승리한 KT롤스터는 웨이보 게이밍과 마주한다. 비록 웨이보 게이밍이 저력있는 상대지만 ‘LCK 학살자’ BLG보다는 나은 결과.
담원 기아 또한 팀 BDS를 상대한다. 그룹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메이저 내에서도 최약체 팀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디플러스 기아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둘 것이 유력한 상황.
반면 LPL은 JDG-LNG 내전이라는, 썩 만족스럽지 않은 ‘2승’팀들간 대진을 받아들게 됐으며, LEC 또한 젠지-BLG라는 강팀들과 마주하며 3라운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모든 대진은 아래와 같다.
21일
G2-젠지 / JDG-LNG
22일
NRG-MAD/T1-C9/KT-WBG/BLG-FNC
23일
DK-BDS/TL-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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