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이선균과 함께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남양가 재벌 3세 황하나도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범죄 혐의점이나 개연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직접적인 수사는 하지 않고 있다.
황 씨는 이미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다. 황 씨는 4년 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어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을 투약, 징역 1년 8개월을 살고 출소했다.
출소 후에는 중독 환자를 돕고 싶다면서 K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황 씨는 옥중에서 부친 황재필씨와 함께 웹툰을 그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제주도의 한 캠핑카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금은 정말 (마약을)안 할 자신이 있다”며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환각 증세를 해소하기 위해 과하게 긁다가 나는 상처)다. 흉터가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황재필 씨는 딸에게 “잘못을 인정할 것, 단약 기간을 계속 늘려가면서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성공한다면 또 다른 아이들에게 딸이 그 방법을 알려주는 전도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황하나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또?” “박유천이랑 괜히 사귄 게 아닌 듯”, “끼리끼리 논다더니”, “이선균과 함께 한 건 아니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과 황하나를 포함해 모두 8명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황하나의 구체적 혐의는 아직 드러나진 않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