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강력 단속 등 의지 표명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 국가안보실 주관 불법 외국어선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우리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자행하는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외국어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난 16일 조기에 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서해5도특별경비단, 서남해권 지방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18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특별단속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어선 조업척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해 영해, 특정금지구역 등 조업이 금지된 해역을 침범하는 불법 외국어선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경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서해5도를 포함한 서남해 해역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경비세력을 증강 배치한다. 또한 불시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서해NLL을 침범하는 외국어선에 대해 해군과 수시 합동단속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가용 경비세력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하여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어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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