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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대거 포함된 200여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사업비만 670조원(5000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등에서 구체적인 수주 성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이튿날인 22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을 하며 사우디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에도 참석한다.
사우디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24∼25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또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양국 기업인 2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등에도 참석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사우디, 카타르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등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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