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터키 튀르키예 드라마 추천 크리처 후기 리뷰
튀르키예 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로 홍보도 마케팅도 한국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드라마인 듯한데 그래도 금요일에 공개한 걸 보면 터키 문화권에서는 나름 기대작인지도 모르며 나는 1회를 보다가 하차했는데 완성도 또한 나쁘지 않아서 제작비가 어느 정도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스만 제국 말기를 배경으로 한 만큼 제작비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오프닝 영상을 보니 프랑켄슈타인 이 원작이라고 해서 조금 놀라긴 했다.
나는 제목만 보고 괴물이 나와서 인간들을 씹어 먹고 인간들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를 예측 했었고 튀르키예 드라마인 것도 보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다. 원래 그렇게 나라를 따지면서 드라마를 보진 않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보니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이 안 되긴 하는데 언어가 생소한 걸 제외하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긴 한다. 그러나 튀르키예 역시 놀라울 정도로 보수적인 문화권이라서 문화 자체가 조금 안 맞는다는 인상이 들기도 했다.
특히나 주인공 지아와 거의 남이나 마찬가지인 여동생이 서로를 사랑하는 부분도 내 정서상 이해하기 힘들었고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한 드라마가 아니라서 계속 보고 있기가 조금 힘들었다. 나는 그야말로 괴수물을 기대했는데 프랑켄슈타인 이라면 조금 스케일도 작고 내가 기대한 이야기도 아닌 데다가 시대극이라서 더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다.
8부작의 드라마로 나는 일찍 하차하긴 했으나 완성도가 나쁘지 않으며 프랑켄슈타인 원작이라서 이 소설이나 영화를 재미나게 보았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북미나 서구권 드라마의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수이긴 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 크리처 예고편>
그래도 제3세계 드라마는 장르물이 대세이긴 한데 과연 흥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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