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4박6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를 맸고, 아이보리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은 김 여사는 베이지색 구두를 착용하고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항에서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후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이번 순방 환송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 미샬 사아드 알쿠와리 주한카타르 대사대리 등 이번 순방 국가인 사우디·카타르 측 외교 관계자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다음 날인 22일부터 공식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22일 공식 환영식 후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등이 예정됐다. 이날 저녁 한·사우디 투자 포럼, 오는 23일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경제행사 3개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한다.
사우디 일정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해 사회자와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25일까지 1박 2일간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도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방문 첫 일정으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국제원예박람회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 주제로 개최 중이며 우리나라는 우수한 스마트 농업 기술 보여주는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이어 양국 기업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카타르 마지막 일정으로 중동 지역 교육 허브를 자처하는 카타르 교육도시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해 카타르 청년 리더들과 대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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