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최근 베트남 푸꾸옥에서의 휴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조씨는 수영복을 입은 모습과 함께 “모든 게 완벽했던 푸꾸옥 숙소. 여기서 살고 싶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유료광고’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사진 공개 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는데,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조씨의 미모와 스타일을 칭찬하는 댓글을 다수 남겼다.
지지자들은 “홍보효과 어마어마하다“, “장관님 닮아서 길쭉길쭉 이쁘다“, “완전 모델이다“, “일상이 화보인 것 같다“라는 등의 응원성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조씨는 사진 공개의 이튿날 법원에 제출한 입시비리 혐의 관련 의견서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조씨는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꿔 전부 인정한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이를 부인하였다.
그는 “경력증빙 자료 생성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진술했으며, 경력증빙자료 내용이 제가 활동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을 인지하고도 제출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또한 “공판을 준비하는 서면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그 내용마저 왜곡돼 보도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법정에서만의 공방을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 조씨는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였으나,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함께 담겨 있었다.
이 사건은 조씨의 SNS 활동과 법정 공방, 그리고 대중의 다양한 반응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혀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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