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한국 작품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세계 순위 영화 부문에서 ‘발레리나’가 글로벌 8위에 올랐다. 특히 대만과 베트남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2015년 단편 ‘몸 값’으로 신선한 충격을 준 이충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겸했다. 영화 ‘버닝'(2018), ‘콜'(2020)을 통해 개성 가득한 색깔을 발휘한 전종서가 처음 삶의 기쁨을 알게해준 민희를 죽음에 몰아넣은 최프로를 찾아내 지옥 끝까지 추격하는 옥주 역이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JTBC를 통해서도 방송 중인 ‘힘쎈여자 강남순’이 질주하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드라마 부문 글로벌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고, 개별 국가로 봤을 때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괴력을 지닌 세 모녀 히어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을 비롯해 옹성우, 변우석 등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