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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무빙’을 흥행시킨 온라인스트리밍(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사용자간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21일 디즈니플러스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자 이용약관 변경을 안내하고 계정 공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거주지 내 아이디 공유는 허용되나 다른 가구와는 공유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디즈니플러스의 구독료는 월 9900원, 연 9만9000원이다. 디즈니플러스는 “회사는 구독자의 계정 사용을 분석해 약관 준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구독자가 약관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는 경우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거나 종료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의 움직임에 각종 OTT 서비스의 공유 제한이 점차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 5월에는 넷플릭스가 100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 유료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금액을 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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