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대 종단(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 등)이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열었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21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주제는 ‘한 걸음 더’다. 7대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각 종단 전통을 알리는 공연 등이 준비됐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종교인만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너와 내가 다름이 아닌 상호 연계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지금, 이 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무고한 희생자와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아픔에 함께하는 마음도 우리 모두 잊지 않기를 바란다. 이른 시일 내 전쟁이 종식돼 많은 이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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