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최양락 / 뉴스1DB ⓒ News1 권현진 기자 |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최양락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최양락은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상 직후 최양락은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염둥이 최양락”이라고 인사한 뒤 “용평에서 12월에 방송되는 ‘깐족포차’ 촬영을 하다가 올라왔다, 올라오는 차 안에서 ‘아 내가 몇 년 방송 했지?’ 생각했다, 내가 81년에 데뷔를�다, 따져보니 한 40년이 넘었다, 42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작년에 환갑이었는데 사회 친구들이 정년퇴직한다고 하더라, 여러가지 생각, 이 생각 저 생각을 했다, 오래했구나 싶었다, 그런데 라디오에서 ‘연기자 생활 63년 이순재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십시오’ (하는 광고를) 듣게 됐다, 40년이면 오래했다 싶어했는데 선배님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작년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송해 선생님이 하늘나라 가셨을 때 아 나는 애송이구나 싶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게 마무리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최양락 아직 안 죽었다, 너에게 웃음을 기대한다, 후반전이다 생각하고 웃음을 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용평에서 촬영하는 팽현숙씨와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이 얘기 안 하면 난리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 포상 시상식으로, 201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7팀 △국무총리표창 8팀 △문체부장관표창 10팀까지 모두 31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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