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인이라는 표현은 어색해졌습니다.
어딘지 함부로 노인이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죠.
60대는 아예 노인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과거에 환갑잔치를 했다면 이제는 팔순 잔치도 잘 안 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평균 연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워낙 의식주 수준이 올라가며 상대적으로 어려보이는 것도 한몫하고요.
지금은 자기 나이에 0.7을 곱해야 한다고 하죠.
60세면 과거 42세 정도 된다는거죠.
환갑잔치 했던 이유도 그 나이까지 생존한 경우가 드물어서고요.
한국은 아니고 일본에서 발표한 자료가 흥미롭습니다.
혼인에 따른 남녀 사망 연령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혼인을 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네요.
남성은 미혼으로 혼자 살면 사망 연령 중간 값이 67.2세로 제일 짧습니니다.
배우자와 함께 살면 81.6세에 사망하고요.
여성은 배우자와 함께 살면 78.6세로 제일 빨리 사망합니다.
미혼으로 혼자 살면 81.6세로 배우자 있을 때 보다 오래 삽니다.
흥미롭게도 남자와 여자가 둘 다 사별은 다르네요.
어떻게 된 일인지 남성은 88.4세, 여성은 91세.
남녀 공히 사별인 경우가 제일 오래도록 생존합니다.
미혼 남성이 빨리 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식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을지라도 몸에 안 좋다는거죠.
여성은 혼자 살아도 집밥을 해 먹는 경우가 많고요.
사별인 경우는 유배우자가 사망한 후에도 생존하는거죠.
남자는 배우자가 78.6세 사망하고 10년 정도 더 생존하는거고요.
여자는 배우자가 81.6세 사망하고 10년 정도 더 생존합니다.
그렇게 볼 때 남녀 배우자가 있을 때 사별은 그 후 10년 정도 더 생존하는 거네요.
남녀 공히 사별 이후가 제일 오래 생존하는 걸로 나오네요.
혼자 일 때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오래 생존하는데요.
무엇보다 미혼인 상태일 때 남녀 차이가 상당히 크네요.
위 데이터는 분명히 일본이긴 합니다.
한국이라고 큰 차이가 날리 없다고 봅니다.
결론은 집밥을 해 먹어야 오래 산다는 다소 엉뚱한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94635?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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