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간부 중 1급(관리관)은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인 행정1·2·정무부시장 아래 최상위 직급이다.
이들 직책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정책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미래한강본부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 7명이다.
이들은 서울시 전체 직원 중 10손가락에 드는 최고위직이다. 행시 37회 김상한 기조실장, 행시36회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 행시 38회 김태균 경제정책실장, 행시 37회 윤종장 도시교통실장, 행시 35회 유연식 상수도본부장, 행시37회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 최진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다.
특히 이들 중 김상한 기조실장은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이을 확실한 후보군으로 실세다.
이어 행시 37회 출신 윤종장 도시교통실장과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 행시 38회 출신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기조실장 후보군으로 점쳐져 누가 먼저 오 시장으로부터 낙점을 받게 될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특히 오 시장의 중점 사업인 한강사업 책임자 출신인 윤종장 교통실장과 주용태 현 미래한강본부장이 20일 나란히 1급으로 승진해 오 시장 시대는 한강이 새로운 승진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급 중 1~2명은 연말 서울시립대 연구교수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 2급(이사관)은 복지정책실장, 행정국장, 기후환경본부장, 문화본부장, 관광체육국장, 평생교육국장, 재무국장, 재난안전관리실장 등이다.
지방고시 1회 이수연 복지정책실장, 지방고시 3회 정상훈 행정국장, 행시 36회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행시 38회 최경주 문화본부장, 지방고시 2회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지방고시 3회 이동률 대변인, 행시 43회 구종원 평생교육국장, 행시 38회 한영희 재무국장 등이다.
이들 중 이수연 복지정책실장, 정상훈 행정국장, 이동률 대변인 등은 차기 1급 승진 자리에 들어갈 예비후보군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들 1·2급 간부 중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을 뒷받침할 핵심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행시 37회, 지방고시 3회 등이 오 시장 시정을 뒷받침할 실세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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