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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등받이 각도 논라 140명한테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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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의자 등받이 논란… 민폐 각도 딱 정해드립니다

최근 고속버스에서 의자를 한껏 젖힌
승객의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뒷좌석 승객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했는데요
그런데 이 등받이 논쟁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합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권리고
어디서부터 민폐인지
스브스뉴스가 140여 명의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최근 전국민 속을
불꽃놀이처럼 터지게 한
의자 등받이 논쟁

뒤에 사람 불편하다고
제가 불편할 순 없죠!
아니 애초에 이만큼 숙이라고
만든 건데 뭐가 문제냐니까요?
거절하는 것도 제 의사인 거잖아요
제가 꼭 그걸 들어야 되나요?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의자를 한껏 뒤로 젖힌 모습이
논란이 된 건데요
댓글을 살펴보니 비슷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는
경험담이 쏟아져 나오고
영상을 처음 본 시민분들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이예원 / 시민
솔직히 말하면 약간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어요

강윤아 / 시민
선을 넘는 행동이지 않았나..

김란아 / 시민
뒷사람한테 너무 민폐
끼친 거 아닌가..

이쯤에서 든 의문
도대체 어디까지가 권리고
어디서부터 민폐일까..
이 유서 깊은 등받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앞좌석의 의자 각도,
어디까지 용납가능하세요?

정자세, 110도, 130도, 150도,
그리고 마지막 엄청난 코어 힘을
자랑하는 180도까지 5가지 항목을 들고
약 140여명의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장호진 / 시민
110도 정도가 딱 한국인으로서
유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박형서 / 시민
130도 정도부터는
약간 좀 너무 좀 프리하다

정승현 / 시민
딱 110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그 이상이면 너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대부분의 시민들이
선택한 기울기는 110도
비슷한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거나,
지적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정승현 / 시민
조금 더 눕고 싶어서
기댄 적이 있었는데
뒤에 있는 사람이 너무
좁다고 해가지고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그 뒤로는 딱 저 각도 110도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 시민
버스 타고 가는데 앞에 앉으신
아저씨께서 따로 말씀도 안 하시고
편하게 눕겠다고 이렇게 젖히셨는데
뒤에 있던 여자분이 맞으셔가지고
다투셨던 걸 본 적 있어요

나오토 / 일본 시민
일본은 남한테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
그런 문화가 너무 강해서
(110도를 골랐어요)

크리스티 / 홍콩 시민
(홍콩 버스에는) 그 의자를 젖히는 게 없어요

조연출
버스 말고 다른 교통수단에는요?

크리스티 / 홍콩 시민
대부분 없어요 조정하는 게
(110도를 골라야) 뭔가 뒷 사람에게
힘들게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CP-2022-027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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