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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시 하성면 소재 한 농가 사육 소가 럼피스킨병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가는 전날 오전 8시20분께 젖소 3두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시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찾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 결과 농가 소들의 럼피스킨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해당 농가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 또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나 물소에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가축전염예방법상 1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시 눈물, 발열 등 증상을 나타낸다.
이날 김포시 소재 농가까지 확진되면서 국내에서는 5번째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 첫 확진 판정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축산농가에서 처음 나왔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 이어 서산 다른 축산농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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