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관련 내사를 받고있는 배우 이선균이 이르면 다음주 경찰에 소환된다.
지난 21일 채널 A는 경찰이 이르면 다음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선균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사건과 관련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서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에 진실한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근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이선균을 포함한 8명을 내사 중이다. 이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을 비롯해 가수 연습생 출신 A씨와 재벌 3세 B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알려지면서 이선균과 그의 아내 전혜진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던 기업이 광고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브랜드 이미지의 큰 타격이 불가피해 발빠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방송가와 영화계도 초비상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이선균 주연의 영화들은 편집이나 배우 교체를 통한 재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개봉을 앞둔 이선균 주연의 ‘탈출’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된 영화로 20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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