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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방문한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경기청년사다리 등 교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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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대학교와 상호 교류 확대 논의

‘코리안 워 메모리얼’ 방문 참전용사 추모

경기도의회 퀸즐랜드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9일 퀸즐랜드대학교를 방문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퀸즐랜드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9일 퀸즐랜드대학교를 방문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호주 퀸즐랜드주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9일 퀸즐랜드대학교를 방문해 세계 명문 주립대학교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기도 청년들과의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퀸즐랜드대학교는 1909년 퀸즐랜드주의회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대학교이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대학교다. 세계 50위권의 명문으로 한국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4개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이날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친선연맹 대표단 13명과 댈러스 다우셋(Dallas Dowsett) 퀸즐랜드대학교 국제개발학부 처장 및 정재훈 한국어센터 공동책임 교수 등 7명의 대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친선연맹에는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이 다수 속해있는 만큼 효과적인 교육 교류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대표단은 △경기도와 퀸즐랜드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방안 △주립대학 교직원 스트레스 해소방안 △주립대학-주의회 간 네트워크 운영 체계 △경기학 도입을 위한 경기도 대학과의 접목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농업·어업 분야 지원을 위한 주립대학의 지원 및 연구 체계 △한국 저출산 고령화 실정에 접목하기 위한 건강한 교육 운영방안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호주 내 대응방안과 대학교의 역할에 대한 질의·답변을 주고 받았다.

친선연맹 이석균 회장은 경기도 대표 청년 정책이자 해외 대학 연수 프로그램인 ‘경기청년사다리(Gyeonggi Youth Ladder)’ 사업을 퀸즐랜드대학교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양 지역 청년들 간의 교류 기회 확대를 강조하면서 “양 지역과 의회 간의 교류 강화가 청년들의 교류 사다리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퀸즐랜드대학교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댈러스 다우셋 퀸즐랜드대학교 국제개발학부 처장은 “경기청년사다리는 대학 간의 매우 훌륭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생각한다며 퀸즐랜드와 경기도의 인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적극 화답했다고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 코리안 워 메모리얼'을 방문한 대표단. ⓒ 호주 ‘퀸즐랜드 코리안 워 메모리얼’을 방문한 대표단. ⓒ

대표단은 이어 20일 ‘퀸즐랜드 코리안 워 메모리얼(Queensland Korean War Memorial)’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골드코스트 한인회와 한인 복지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비 방문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당시 희생한 호주 참전용사들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으로, 퀸즐랜드 참전용사회와 인연을 맺고 있는 골드코스트 한인회도 함께 자리했다.

민창희 한인회장은 친선연맹 대표단이 참전용사에게 선물한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노력과 헌신을 잊지 않고 한국에서 직접 먼 곳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의 ‘코리안 워 메모리얼’은 2011년 한국전쟁 참전 60주년을 맞아 호주연방 및 주 정부, 골드코스트 시의회 및 한국 참전용사들의 공동 지원을 받아 한인회가 기증한 것으로, 한국에 파병됐던 호주 참전용사(1만 7000여명)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CP-2023-007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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