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세비야가 비니시우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인종 차별을 한 팬에 대한 조치를 내렸다.
세비야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 차별을 한 일반인 중 한 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는 법적 조치를 받을 예정이며 구단 내부 징계 규정에 따라 2년 동안 경기장에서 퇴출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구단은 모든 차별과 혐오에 대한 행동을 비난하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한 대처를 계속할 것이다. 세비야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지난 5월, 세비야와 레알의 ‘2022-23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발렌시아 일부 홈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했고 흥분하며 퇴장까지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곳에서는 이러한 일이 일상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분노했다. 이어 레알 구단도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세비야도 조사 끝에 범인을 찾아냈고 조치를 내렸다.
비니시우스는 징계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자신의 SNS에 “조치를 내리고 처벌을 한 세비야에 고마움을 표현한다. 안타깝게도 이번 토요일 경기에서 또 다른 인종 차별이 있었다. 유감스럽다. 나는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브라질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오늘날의 인종 차별은 많은 곳에 찍힌다. 스페인 당국이 제 역할을 해서 모든 사람들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는 2023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지속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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