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약 투약 관련 내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다음주 중 경찰에 소환된다.
21일 채널A는 경찰이 이르면 다음주 중 이선균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며,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균 외에 마약 투약 정황이 함께 포착된 유명 기업 창업주 손녀와 연예인 지망생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첩보를 받아 지난 달부터 소사를 벌이던 중 모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이선균과 연락하고 약 3억5000만 원을 받은 점을 포착해,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자 이를 무마하려 돈을 건넸는지를 의심하고 있다.
이선균 또한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및 조사 중이다. 이선균은 입건 전이라 피의자가 아닌 내사자로 분류된 단계다.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톱 배우인 이선균의 마약 내사 소식에 업계는 발탁 뒤집혔다. 촬영을 마친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로’, 촬영 직전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시즌 1 주연을 맡았던 애플TV ‘브레인’ 시즌2 등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들 작품 측은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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