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축구 국가대표의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격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성사된 맞대결에서 김민재가 웃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인츠에 3-1로 이겼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재성은 후반 18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됐다.
10월 A매치 튀니지, 베트남전에 출전해 2연승을 합작한 김민재, 이재성은 이후 소속팀 복귀 이후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마인츠를 제압하며 개막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이재성의 마인츠는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무 6패로 17위(승점 2)에 머물렀다.
뮌헨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가 돌파 이후 킹슬리 코망에게 패스했다. 코망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재성은 전반 13분 대니 다 코스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의 추가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해리 케인은 헤더로 시즌 9호골을 만들며 팀에 2-0 리드를 선사했다.
마인츠는 전반 43분 앙토니 카시의 만회골로 격차 좁히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14분 뮌헨의 레온 고레츠가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결국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김민재는 6.9점을 받았고, 이재성은 6.1점을 기록했다.
풋몹 통계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102개를 모두 정확히 보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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