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이재성(31·마인츠)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마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를 3-1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리그 8경기 무패(6승 2무)를 질주한 뮌헨은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가 각각 1위와 2위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콘라드 라이머가 맡았다. 그 뒤에서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골문을 막았다. 공격은 해리 케인과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이 이끌었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02회 패스를 기록했다. 김민재 발을 떠난 공은 모두 바이에른 뮌헨 동료에게 연결됐다. 패스 성공률이 100%에 달한다. 롱패스 성공률도 100%이며,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100%를 기록했다.
신기록이 나왔다.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패스 성공률을 100% 기록한 선수 가운데 최다 패스 2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 호펜하임 소속이던 케빈 포크트(32·베르더 브레멘)가 파더보른전에서 패스 165개를 시도해 성공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6분에는 케인이 헤더골을 넣어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홈팀 마인츠는 전반 43분에 안토니 카시가 만회골을 넣으며 1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에 바이에른 뮌헨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레온 고레츠카가 발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막심 추포 모팅 등을 투입해 3-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켰다.
마인츠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이번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며 전 경기 선발 출전 기록을 썼다. 전반 초반 이재성의 헤더슛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가를 뻔했다. 이 공은 울라이히 골키퍼 손끝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마인츠는 아직 첫 승이 없다. 8경기에서 2무 6패 승점 2를 쌓아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러있다. 꼴찌 FC쾰른(승점 1) 바로 윗자리이며, 16위 보훔(승점 4)을 2점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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