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출전을 위해 22일 인도로 출국했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은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인도 란치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나라가 출전하며 풀 리그를 벌인 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2010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0년과 2011년, 201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21년 대회는 강원도 동해에서 열렸으며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한진수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준우승, 2024년 1월 올림픽 예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번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2024년 올림픽 본선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에 0-2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따낸 중국이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함께 가져갔다.
한국은 2024년 1월 열리는 최종 예선을 통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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