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오정세
경운기와 충돌 사고 발생
사망자 한 명 발생했다고
부쩍 선선해진 가을 날씨, 일 년 동안 공을 들인 곡식들을 수확하는 추수철이 다가왔다. 이에 평소보다 작업량이 많아진 농민들이 논밭으로 향하는 빈도가 더 늘어났을 것이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대개 경운기를 타고 이동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단 점이다.
실제로 추수철에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중 경운기 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배우 오정세, 그가 탑승한 차량이 경운기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소식,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경운기와 충돌한 차량
사상자 2명 발생했다
지난 18일, 충청남도 금산군의 한 2차로 도로에서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에는 배우 오정세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직접 운전한 것은 아니었으며, 사고 당시 함께 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운기에는 60대 부부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해당 사고로 남편은 사망했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정세를 비롯해 함께 탑승했던 운전자 A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음주운전 아닌 걸로 확인
양쪽 다 조심해야 한다고
이어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운전 중에 도로 위에 경운기가 갑자기 나타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과속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상 보니까 직선구간이네. 시골이고, 차 없으니까 다들 과속한다. 그래서 이런 사고 계속 생기는 거다.”, “야밤에 시골길 운전은 진짜 조심해야 한다. 무조건 저속 운전에 상향등도 켜야 한다.”, ”가끔 시골에서 운전하다 보면 경광등이 나간 경운기가 갑자기 나타날 때가 있어서 놀란 적 있다. 운전자도 그랬을 듯.”이라며 자동차와 경운기 운전자 모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광등 중요성 인지 필요
무조건 안전 운전해야 해
한편, 이러한 사고가 이번에만 예외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고 지속해서 발생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지자체에서는 주기적으로 경운기나 트랙터에 경광등과 반사판 같은 안전장치를 달아주는 사업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경광등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자체적으로 중요성을 알리는 등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운기에는 안전벨트나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경운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할 땐, 주의를 잘 살피고, 좁은 통로나 경사로에 진입하기 전에는 꼭 속도를 낮춰야 할 것이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들은 경운기를 마주했다면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동선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어두운 밤, 시골 길의 곡선 구간 주행 중 헤드라이트 시야를 벗어나게면 경운기가 잘 안 보이는 경우도 많으니,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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