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2기 체제를 꾸린 뒤 처음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 방향, 에너지 및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 네 가지 안건으로 진행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주요 안건을 설명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 점검과 함께 정책 최우선에 ‘민생 안정’을 두고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 동향이 국내 에너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국민의 에너지 물가 부담 완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수급과 관련해서는 주요 현황과 가격 동향에 대해 먼저 점검한다. 이어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소비자 부담, 농업인 경영 안정 지원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최근 가을철을 맞아 지역별로 대규모 축제가 예정된 만큼 안전 관리 대책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 1회 고위 당정협의회 정례화’에 합의한 뒤 처음 열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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