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조 스칼비니(가운데). /AFPBBNews=뉴스1 |
조르조 스칼비니. /AFPBBNews=뉴스1 |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 나폴리(이탈리아)가 노렸던 ‘이탈리아 유망주’ 조르조 스칼비니(20·아탈란타)가 상당히 귀하신 몸이 됐다. 유럽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맨시티(잉글랜드)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의 레이더에 포함된 스칼비니를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센터백 스칼비니는 세리에A를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다. 어린 나이에도 일찌감치 소속팀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신장 194cm 큰 키에 터프한 수비를 펼치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스칼비니는 김민재와 함께 지난 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 45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은 총 8명뿐이었는데, 어린 선수 스칼비니가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도 스칼비니는 리그 8 전 경기에 출전했다.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칼비니에게 7.07이라는 높은 시즌 평점을 부여했다. 팀에서 3번째로 좋은 평점이다.
지난 18일 잉글랜드 경기에 출전한 조르조 스칼비니(왼쪽). /AFPBBNews=뉴스1 |
경기에 집중하는 조르조 스칼비니. /AFPBBNews=뉴스1 |
스칼비니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 18일에 열린 잉글랜드와 유로 2024 예선 원정 경기에도 출전했다. 당시 스칼비니는 선발 출전해 베테랑 수비수 프란세스코 아체르비(인터밀란)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스칼비니는 태클 6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성공시키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
활약이 계속되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쏟아졌다. 앞서 스칼비니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조르조 스칼비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
지난 여름에도 스칼비니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다.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해 대체자가 필요했다. 김민재의 이적이 발표되기 전부터 나폴리는 스칼비니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지만, 영입에는 결국 실패했다. 그 뒤로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아닌데 스칼비니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스포츠전문 스포츠키다는 “레알이 스칼비니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르조 스칼비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