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은 가자 지구 자하리에서 페허로 변한 아파트가 보인다. 2023.10.2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의 남쪽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테러리스트의 동조자로 간주된다고 이스라엘이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IDF 로고가 표시된 전단지를 통해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라는 새로운 경고를 보냈다.
또 가자 지구 전역에 있는 휴대폰에 이 같은 내용의 음성메시지가 전송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전단지는 “가자 주민에 긴급 경고한다”며 “가자 북부에 머물러 있으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북쪽을 떠나 남쪽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테러조직의 공범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남쪽 이동을 촉구했지만 잔류시 테러리스트와 공범으로 간주된다고 경고한 것은 없다고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은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여전히 매우 위험하고 남쪽 지역도 공습을 받고 있다로 팔레스타인인들은 말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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