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이집트 국경 라파 통행로를 거쳐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이집트 국경을 넘어온 2차 구호 물품이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내부로 22일(현지시간) 진입했다.
AFP·로이터통신은 이집트에서 식량·물·의약품 등을 실은 트럭 17대가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통과해 가자지구 내부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유엔(UN)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가자지구 내에서 4600명 이상이 숨지고 1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하루에 약 100대의 구호 트럭이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구호 트럭은 지난 21일부터 운송을 시작했으며 첫날에는 트럭 20대 분량의 물자가 전달됐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4651명이 숨졌으며 1만424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날 전체 사망자의 40%는 어린이였으며, 부상자의 70%는 어린이 또는 여성이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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