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국경 인근서 공격 감행…1명 사망·3명 부상”(상보)

21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 군 탱크가 가자 지구 국경 인근에서 대형을 갖추고 있다. 2023.10.2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국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병사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하마스가 남부 키수핌 인근 국경 철책 서쪽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탱크와 공병 차량을 향해 대전차 유도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당시 병사들이 이스라엘군이 실종된 이스라엘인들의 시신 수색과 지상전에 앞서 인근 지역을 정비하는 중이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지역 동쪽에서 매복을 통해 이스라엘군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알카삼 여단은 “우리 무자헤딘(성전에서 싸우는 이슬람 전사)가 침투해오는 부대에 맞서 불도저 2대와 탱크 1대를 파괴해 적을 물리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