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내려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월요일인 23일 출근길엔 전국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 내외로 벌어지고 동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져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오전 10시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그밖의 지역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고 터널 출입구도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사이 한 때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4~13도, 최고기온 18~22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내륙 지역은 아침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해지는 등 일교차가 10~15도로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4도 △인천 12.7도 △춘천 8.1도 △강릉 14.4도 △대전 8.4도 △대구 8.5도 △전주 10.5도 △광주 9.9도 △부산 14.2도 △제주 14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4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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