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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가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의 총공모주식수는 104만9482주다. 주당 공모가는 1만7000원이다.
23일~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량은 전체공모 물량의 25%인 26만2371주다.
상장은 11월 초를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상단(1만4500원)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78만7111주를 모집했다. 총 1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공모금액은 178억4119만원이다. 유입 자금은 향후 생산 장비 투자 및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 후 유진테크놀로지는 ▲기계 설비 투자와 초경 가공 기술 고도화 ▲품질개선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공정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해외 사업 운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을 올해 중으로 마칠 예정이다. 내년 중으로는 미국의 인디애나주와 조지아주에 사무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리드탭 사업의 규모도 확장해 신성장 동력도 얻을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리드탭 월 생산량을 현재의 100만 세트에서 2배 늘어난 200만 세트로 증설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대량 양산을 개시하고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오는 2030년에는 수요량이 3647GWh(기가와트시)로 성장할 전망이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 추세와 동반 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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