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를 받지 않는 한 중국집 사장이 다른 중국집들로부터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배드림 등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누리꾼이 한 커뮤니티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중국집 사장은 “며칠 전부터 계양구 중식연합이라는 곳에서 협박 전화가 온다. 가격을 올리고 배달비를 받으라고 한다. 따르지 않으면 리뷰 1점으로 가게를 망하게 해준다고 한다”라면서 “전 절대 그럴 수 없어서 싸워보려고 한다.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가격 담합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화가 많이 난 까닭인지 글쓴이는 무료 서비스 폭을 확대하겠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가 가게 접을 때까지 현 가격 그대로 무료로 배송하겠습니다. 탕수육 또는 양장피를 드리겠습니다. 모든 세트 요리 주문 시 콜라 500ml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무조건 무료 배송입니다. 기본 제공으로는 단무지만 드리고 있으며 중화요리와 찰떡궁합인 파김치도 요청하시면 드립니다. 생양파는 없습니다. 대신 양파 장아찌 있습니다. 중국산 배추김치는 없습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가게는 안 망하지”, “‘돈쭐’을 내줘야 할 가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계양구 중식연합’이 포털사이트에서 집중적으로 검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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