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해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가 나타나는 가운데 광동제약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49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6.02%)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광망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 환자가 한꺼번에 수백명이 몰려드는가 하면 병원 복도에서 링거를 맞는 상황도 발생했다. 환자는 주로 어린이들이며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되어 치료받는 사례도 많다.
약국에서는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 동이 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현재 아지트로마이신의 공급이 충분한 만큼 소비자들이 약품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동제약이 한국먼디파마와 공동 판매 중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제품은 폐렴간균과 폐렴연쇄상구균,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