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하늘정원길’, 사방이 나무숲 ‘썬더폴스’
마성톨게이트부터 5km 이어지는 ‘드라이브길’ 등 추천
깊어지는 가을,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루게 될 에버랜드 가을 단풍 구경 가볼까.
에버랜드는 23일 가을 단풍 명소 7선을 소개했다.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종 수 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키아 등 꽃들이 오색 빛깔로 물들어 간다.
이번 주말 에버랜드의 산책로, 어트랙션, 드라이브 등 3개 테마별로 마련된 명소들을 찾는다면 가을 정취를 한 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자연의 가을 느껴 보고 싶다면
에버래드는 단풍 산책로 코스를 추천한다.
콜럼버스 대탐험 부근에 위치한 ‘하늘정원길’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로 꼽힌다.
약 1km에 이르는 하늘정원길 산책로에는 매화나무, 화살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와 가을꽃들이 알록달록 물들고 있으며,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도 절정을 맞아 인생사진 명소로 그만이다.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메리골드, 천일홍, 억새 등 약 1000만 송이의 가을꽃들이 만개했으며, 훌쩍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에서 감성 충만한 음악을 들려주는 폴인 가든 콘서트도 오는 11월 4일까지 매주 주말 펼쳐진다.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로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
T-익스프레스에서 바라보는 단풍도 장관
짜릿한 놀이기구와 함께 가을 단풍을 경험할 수 있는 단풍 어트랙션 코스도 명품 코스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티익스프레스’는 지상 56미터 최정상 지점에서 짧은 순간이지만 에버랜드 가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극강의 짜릿함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짧은 순간이기에 더 인상적이다. 젊은층에게 최고의 이색 단풍 명소로 꼽힌다.
슈퍼 래프팅 어트랙션 ‘썬더폴스’는 사방이 모두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구경하고 20미터 높이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
마성에서 정문까지…단풍 드라이브코스도 명품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을 지나 정문까지 이어지는 ‘약 5km 드라이브길’은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그 자체가 그림이다.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이 잘 알려져 있는데,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일대 장관을 이룬다. 인생의 추억 사진을 만든다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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