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교수 창업기업,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 양산화 개발
유연 태양전지 상용화 앞당길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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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원 창업기업인 리셀이 친환경·에너지분야 딥테크 팁스에 최종 선정돼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셀은 앞으로 3년간(2023년~2026년)간 약 15억 원 규모의 R&D(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선정한 10대 산업분야에 대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리셀은 GIST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가 작년 11월에 창업한 회사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및 모듈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저조도용, 건물일체형, 모빌리티 일체형, 영농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태양전지 모듈을 제조해 수요처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리셀 측은 “롤투롤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을 국내 최초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셀이 개발하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은 초경량, 투명성,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유연한 필름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시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활용 분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광희 리셀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계기로 태양전지 응용처의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유연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센서, 건물, 차량 썬루프,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요처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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