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고객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스타벅스 측은 해당 고객에게 사과하고 교육을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3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표현으로 고객님께 실망과 불편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 등 다시 이런 오해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내놨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논란이 슬리브(컵홀더)에 문구를 미리 적어 고객분들께 끼어 제공한 작은 이벤트에서 오해가 시작된 것”이라며 고객을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것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된 사진에는 슬리브에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특히 ‘턱별히’라는 글자 밑에 점이 찍혀져 있어 강조한 것처럼 보인다.
이에 작성자 A씨는 “남편 턱이 큰이다. ‘턱별히’ 강조가 너무 이상하다”면서 직원이 남편 외모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어 “제가 트란테라고 잘못 말하긴 했다”고 밝히며, 직원이 스타벅스 컵 사이즈인 트렌타를 잘못 부른 자신을 꼬집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A씨는 지역 매니저와 만남을 통해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을 받았지만 “제 기준에 너무나 이해가 안된다”고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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