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이 구성할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인업이 등장했다.
길고 길었던 맨유의 구단 매각 작업이 끝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화학회사 이네오스의 짐 랫클리프 회장은 13억 파운드(약 2조 1,300억 원)를 투자해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맨유의 지분 25%를 받는 것이 유력해졌다. 동시에 랫클리프 회장은 구단의 경영권까지 원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구단 운영 체재의 등장이 다가오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교체 가능성도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새로운 감독을 고려할 수 있고 포터 감독이 새로운 후보다. 랫클리프 회장의 조수이자 인수 작업의 대표인 데이브 브레일스포드는 포터 감독의 팬이며 과거에 그를 니스로 데려가길 원했다”이라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전술적인 능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22년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포터 감독은 31경기에서 무려 11경기를 패했고 결국 첫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경질됐다.
매체는 곧바로 포터 감독이 맨유에서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 11도 공개했다.
기존의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이 포함된 가운데 3명의 ‘뉴페이스’가 합류했다.
노니 마두에케(첼시), 훌리오 엔시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상 브라이튼)이 주인공으로 세 선수 모두 포터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자신이 활용했던 제자들을 맨유에 합류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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